'슈퍼루키' 이대은, 첫 평가전서 147km 강속구...1이닝 1실점

  • 등록 2019-02-20 오후 2:46:49

    수정 2019-02-20 오후 2:46:49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대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루키’ 이대은(30)이 스프링캠프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147km 강속구를 던졌다.

이대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을 내주고 1점을 실점했다. 삼진도 1개 잡았다.

이날 이대은은 26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가 18개였고 슬라이더 4개, 포크볼 2개, 커브 1개, 체인지업 1개 등 다양한 변화구도 시험했다. 특히 직구 최고 구속 147㎞나 나온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대은은 선두타자 최승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후 김태진과 양의지에게 볼넷과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에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5번타자 베탄코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강진성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대은은 “첫 등판이어서 처음에는 긴장을 했지만, 밸런스와 구위가 괜찮았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더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은은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2015년과 2016년 지바 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두루 활약하면서 40경기에 등판, 9승9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합의 하에 12회까지 진행됐고 17-17 무승부로 마쳤다. KT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주권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9시즌 신인 이상동과 손동현도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타선에선 이해창이 7회와 9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해창은 “코치님들과 함께 타격 폼을 수정했는데, 연습한대로 실전에서 좋은 타구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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