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내야수 강민국<->kt 투수 홍성무, 1대1 맞트레이드

  • 등록 2018-11-14 오후 3:58:31

    수정 2018-11-14 오후 3:58:31

NC 다이노스에서 kt 위즈로 이적하는 내야수 강민국
kt에서 NC로 팀을 옮기는 투수 홍성무.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14일 내야수 강민국(26)과 오른손 투수 홍성무(25)를 1대1 트레이드했다.

kt에서 NC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홍성무는 2015시즌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우완투수다.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12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홍성무는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17경기에 나와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직구와 변화구 구위가 좋은 오른손 투수 자원”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성장해 우리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C에서 kt로 이적하는 강민국은 178cm 78kg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광주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NC에 1차지명 선수로 입단했다.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3시즌 동안 프로생활을 한 뒤 2017년 상무에 입대해 2018년 9월까지 군 복무를 마치고 NC에 복귀했다. 2018시즌 퓨처스리그에서 89경기에 출전해, 263타수 70안타 8홈런 50타점 8도루 타율 2할6푼6리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내야 백업 자원 보강을 위한 영입”이라며 “강민국은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유망주다. 특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홍성무는 15일 NC 마무리 훈련 캠프인 ‘CAMP 1’에 합류한다. 강민국도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활, 회복 훈련에 14일 합류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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