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골퍼' 안백준, KPGA 챌린지투어 연장 끝에 우승

챌린지투어 3승 모두 연장 우승 이색 기록
"독기 품고 전지훈련, 골프 마음가짐 달라져"
  • 등록 2019-03-22 오후 5:50:18

    수정 2019-03-22 오후 8:20:52

안백준.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패셔니스타’ 안백준(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안백준은 22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이다훈(27), 김민재(21)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0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셋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내지 못했고, 11번홀(파5)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안백준은 파를 기록했고, 이다훈과 김민재가 보기에 그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챌린지(2부) 투어에서 3번째 우승한 안백준은 3승을 모두 연장전 끝에 차지했다.

경기 후 안백준은 “앞선 두 번의 우승 모두 연장 끝에 차지했던 만큼 자신이 있었다”면서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 힘들었지만,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안백준은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필드를 누비고 있다. 화려한 옷에 모자챙이 넓은 ‘스냅백’ 모자를 즐겨 쓰는 그는 지난해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를 병행하며 팬들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쉽게 시드를 유지하지 못해 챌린지투어로 내려간 안백준은 이날 우승으로 내년 코리안투어 재입성의 가능성을 높였다.

안백준은 “지난해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를 병행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며 “그런 만큼 어느 때보다 열심히 전지훈련을 했고 골프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우승의 원동력을 찾았다. 이어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성취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PGA 투어는 지난해까지 2부(챌린지)와 3부(프론티어)투어로 나뉘어 열리던 대회를 올해부터 챌린지투어로 통합해 개최하고 있다. 20개 대회가 끝난 뒤 상금순위 상위 10명에게 내년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안백준이 22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9시즌 KPGA 챌린지 투어 2회 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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