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송지아·지욱 이벤트에 "송종국과 이혼 아픔.. 사라져"

  • 등록 2019-01-16 오후 1:50:23

    수정 2019-01-16 오후 1:50:23

박연수 송종국 이혼 언급 사진=tvN ‘둥지탈출3’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박연수(박잎선)이 송지아, 지욱 남매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송지아, 지욱 남매가 엄마 박연수를 위해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연수가 집에 도착하자 송지욱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연수는 ‘엄마 힘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풍선으로 꾸며진 벽을 보고 깜짝 놀라워했다. 두 아이는 “지아와 지욱이를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박연수에 고마움을 표했다. 딸 송지아는 “엄마 드라마 촬영이 시작됐다. 열심히 하라고 해봤다. 또 엄마가 웃으면 우리 모두가 기분 좋으니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박연수는 눈물을 쏟았다. 박연수는 “저 혼자 아이들 키운 지 6년째가 돼 간다”며 송종국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어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모든 게 다 눈 녹듯이 잊혀지더라. 그 모든 순간들이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 순간들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졌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15년 송종국과 합의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그는 최근 SBS 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를 통해 배우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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