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 강서구 PD방 살인 실검에 '프로그램 홍보' 비난 폭주

  • 등록 2018-10-22 오후 2:13:16

    수정 2018-10-22 오후 2:13:16

쿨 김성수,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언급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쿨 김성수가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를 언급하며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홍보해 비판을 받고 있다.

김성수는 22일 SNS에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라며 “왜 하필 김성수야. 전 수요일 살림남서 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포털 실검 순위를 캡쳐한 이미지가 담겨 있다. 이날 실시간 검색어에는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 ‘김성수’가 1위에 올랐다.

그는 또 ‘난 줄 알았네, 신상공개, 김성수, 참 흔한 이름, KBS2, 살림남2’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프로그램홍보가 보기 불편하다”, “고인의 명복을 기리는 문구를 적지”, “와이프일로 힘들어 본 사람이 왜 이러나?”, “가슴 아팠다고 하더니 남의 아픔은 보이지도 않나 보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성수는 결국 SNS 글을 삭제했다.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의 신상이 공개됐다. 김성수는 이달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 모(21)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혼성그룹 쿨의 김성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2’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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