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돈써서 막았다" 최종훈, 들통난 거짓말 '팀 퇴출 운동'

  • 등록 2019-03-14 오전 7:38:25

    수정 2019-03-14 오전 8:36:10

FT아일랜드 최종훈 음주운전 청탁 정황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돈 써서 입 막아줬다.” 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청탁 정황이 발견됐다.

13일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었다가 경찰에 청탁해 사건이 보도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이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식입장 발표 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나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최종훈이 경찰에 돈을 주고 음주운전 보도를 은폐해 달라고 청탁한 정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정준영과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저는 다행히 ○○형 은혜 덕분에 살았다”고 하고, 뒤이어 정준영이 “종훈이 이번에 (신문)1면에 날수 있었는데”라는 반응을 보이자 최종훈이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했다. 이는 청탁과 경찰과 유착 관계가 형성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종훈 음주운전 청탁 발각
해당 소식에 FT아일랜드 팬들은 활동 중단이 아닌 팀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FT아일랜드 갤러리는 13일 성명서를 발표, 최종훈의 범죄 의혹을 조목조목 따지면서 특히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포함되어있는 인물로서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하고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FT아일랜드 갤러리는 “현재 논란 중인 단톡방에서 여러 여성의 불법 영상을 몰래 촬영한 뒤 유포하였고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알고 있음에도 그 모습을 방관하고 동조했다”면서 “최종훈은 FT아일랜드의 리더이자 맏형으로서 가수이자 공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같은 멤버 역시 논란의 중심에 되게 하였고 FT아일랜드와 FNC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논란의 중심인 단톡방의 멤버로 밝혀진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해당 단톡방에서 역시 여성들을 상품화하는 발언을 서스럼 없이 하는 등 공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종훈의 위법 사실은 경찰 수사로 인해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최종훈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 또한 최종훈이 잔류할 경우 FT아일랜드가 받을 타격과 다른 멤버들의 이미지 실추 역시 용납할 수 없다”며 팀 퇴출을 요구했다.

한편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출신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이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또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FT아일랜드 최종훈 팀 퇴출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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