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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지난 10일 FA 채태인과 계약기간 1+1년, 계약금 2억, 연봉 2억, 옵션 매년 2억 등 총액 10억원에 계약을 맺은 뒤 KBO 승인 절차를 완료한 12일 오전 롯데 좌완투수 박성민(20)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양 구단 합의하에 진행된 이번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채태인은 새로운 팀에서 올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롯데 역시 FA 선수 영입에 따른 보상금 지급 등 별도 비용부담 없이 베테랑 내야수를 영입하게 됐다.
새로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박성민은 울산공고를 졸업하고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좌완 유망주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해1승 4패 평균자책점 9.11을 기록했다. 박성민은 현재 개인운동을 하고 있으며, 추후 확정될 선수단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