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 하루 직전인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280건의 공시가 쏟아졌다. 이는 전날인 21일(287건)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보다 앞선 20일(199건)과 19일(180건), 18일(191건)에 비하면 47%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22일 오후 6시 10분 코스닥상장사 화진(134780)은 24억6000만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음을 공시했다. 화진은 이미 지난 3일 횡령·배임 발생을 공시해 이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 중인 곳이다. 이와 별도로 추가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음을 밝힌 것이다.
계약해지 공시도 있었다. 디엠씨(101000)는 지난 2012년 4월 생산시설 및 사업규모 확대를 위한 공장부지 확보를 목적으로 울산광역시도시공사와 체결한 274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취득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