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메이저` BP·쉘·에쿼노르, 블록체인 에너지상품 거래플랫폼 출범

ING·ABN암로·소시에떼제너럴 등 금융회사도 참여
`백트` 에너지상품 거래 플랫폼, 이달말쯤 공식 출시
북해원유시장 이어 내년 ARA·美원유 파이프라인 확장
  • 등록 2018-11-13 오전 7:13:37

    수정 2018-11-13 오전 7:13:3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메이저 석유업체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과 쉘(Shell), 에쿼노르(Equinor)가 대형 은행, 트레이딩 전문회사 등과 손잡고 에너지 관련 상품(commodity)을 거래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에너지와 원자재 상품시장에 특화된 전문 뉴스통신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이들 3대 대형 석유업체들은 ABN암로와 ING, 소시에떼 제너럴은 물론 트레이딩 회사인 건버, 코크 서플라이앤트레이딩, 머큐리아와 공동으로 `백트(Vakt)`라는 에너지 상품 거래 플랫폼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리온 하드그레이브 백트 상품개발 부대표는 이날 “이 거래 플랫폼은 이달말쯤 북해 원유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에너지 상품 거래 플랫폼이 완전히 가동될 경우 기존에 에너지 상품을 구매하는 들어가는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어 하드그레이브 부대표는 “내년에는 유럽 ARA(암스테르담·로테르담·안트워프)와 선박수송시장, 미국 원유 파이프라인까지 거래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유사한 플랫폼은 이미 스위스에서 운영되고 있다. 백트에 참여하는 기관들과 같은 ABN암로, ING, 코크 서플라이앤트레이딩, 머큐리아, 쉘, 소시에떼 제너럴이 합작해서 만든 콤고(komgo SA)라는 조인트 벤처를 통해 거래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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