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배재한, 2차 1순위로 NC행...전 에인절스 정영일, SK행(종합)

  • 등록 2013-08-26 오후 3:10:42

    수정 2013-08-26 오후 3:10:42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신인 선수들이 드래프트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고 우완투수 배재환이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를 열었다. 1라운드 첫 번째 지명권을 가진 NC 다이노스의 선택은 배재환이었다.

배재환의 지명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고교 2학년 때까지는 고교 최대어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팔꿈치 수술을 받아 활약이 거의 없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NC 구단은 배재환이 재활을 거치면 충분히 대형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과감히 1순위 지명권을 사용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동아대 우완투수 최영환을 선택했다.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최영환은 부상 경력이 있지만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가 가진 전체 3순위 지명권은 성남고 외야수 배병옥에게 돌아갔다. 배병옥은 강한 어깨와 빠른 발, 장타력을 겸비한 고교 최고의 외야수로 인정받아왔다., 투수로서도 빼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평가라 프로에 와서 투수로 전향할 가능성도 있다.

넥센은 전체 4순위 지명권으로 진흥고 투수 하영민을 뽑았다. 하영민은 애초 2차 지명 전체 1순위 후보로 거론된 선수다. 빠른 볼 구속은 140km대 초반이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컨트롤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당장 내년 시즌 중간계투로 나설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체 5순위 지명권을 가진 KIA는 원광대 내야수 강한울을 지명했고 롯데는 전체 6순위 지명권으로 건국대 투수 문동욱을 뽑았다. 동국대 투수 최병욱. 동성고 투수 박규민, 덕수고 투수 안규현은 전체 7, 8, 9순위로 두산, SK, 삼성에 선발됐다.

프로야구 10구단 신생팀 KT는 전체 10순위로 동국대 투수 고영표를 뽑은 뒤 이후 특별지명으로 고려대 내야수 문상철, 동아대 포수 안승현, 동국대 내야수 김병희, 경기대 내야수 성우준, 부산고 포수 안중열을 지명했다. KT는 11순위부터 15순위까지 이어진 특별지명에서 모두 야수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정영일은 우여곡절 끝에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영일은 이날 지명회의에서 전체 53순위로 SK에 지명받았다.

광주 진흥고 재학 시절 ‘초특급 투수’로 명성이 높았던 정영일은 졸업 후 계약금 110만 달러에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했다. 하지만 미국으로 건너간 뒤 팔꿈치 부상 때문에 수술과 재활을 반복했다. 결국 제대로 활약해보지도 못하고 2011년 에인절스에서 방출됐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 고양 원더스 등에서 재기를 노린 정영일은 고교 졸업 7년 만에 국내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열린 드래프트에선 지난 6월 열린 신생팀 KT 우선지명과 7월 열린 각 구단의 1차 우선지명에서 선발된 선수 12명을 제외한 총 720명의 고졸, 대졸 선수들이 참가했다. 그 가운데 KT의 특별 지명 5명 포함, 95명이 프로팀의 선택을 받았다. 그 가운데 45명이 투수였고 50명이 야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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