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프랑스 의회가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적용되는 36.2%에 이르는 자본소득세율을 30%로 6%포인트 이상 낮추기로 했다. 이는 여타 비(非) 실물자산에 적용되는 소득세율과 형평성을 맞춘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집권 하에서 프랑스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프랑스로 바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프랑스 정부는 엄격한 투자자 보호를 전제로 하면서도 암호화폐공개(ICO)를 합법화 함으로써 암호화폐 관련 사업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프랑스 의회도 ICO 합법화를 위한 법적 가이드라인을 통과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