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감독 "투수 보직 구분 없이 활용 계획"

  • 등록 2018-10-19 오후 4:35:12

    수정 2018-10-19 오후 4:35:12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 사진=연합뉴스
[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1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외국인선발 2명을 제외하고 확실한 보직 구분없는 투수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2차전 선발은 샘슨이다. 3차전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투수코치와 상의한 결과 확실한 보직을 정하지 않고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하기로 했다”며 “3차전에 나오는 선발투수는 선발의 의미 보다는 가장 먼저 나오는 투수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차전 선발투수인 헤일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한용덕 감독은 “헤일이 길게 던져주면 좋다. 7이닝 이상 막으면 정말 좋겠는데 5이닝만 던져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소 5이닝만 막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시즌 내내 선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1, 2차전은 우리가 이기고 3, 4차전을 내주면 5차전 가서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확실한 선발투수가 있으면 빨리 시리즈를 끝낼 수 있겠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아마 이기고 지는 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원, 김회성 등 젊은 선수들에게 대한 믿음도 나타냈다. 한용덕 감독은 1차전에 정은원과 김회성을 각각 2루수와 3루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따로 주문한 것은 없다. 어린 선수들이 큰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베테랑들이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발 오더를 고민하다가 컨디션 좋은 선수 위주로 짰다”고 밝힌 한용덕 감독은 “최진행이 잘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확률은 떨어지지만...”이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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