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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난임·우울증 센터 개소…전문적 의학 상담
산후우울증 산모 신청해 의료진 상담, 진단 가능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지속 방문 서비스도
  • 등록 2018-12-07 오전 6:30:00

    수정 2018-12-07 오전 9:18:0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산후 우울증은 산모들이 흔하게 겪는 질환이다. 이에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 센터를 올해 6월 열고 산후우울증을 겪는 산모를 위한 진단·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난임·우울증센터 6월 개소

산후 우울증은 가족과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중앙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올해 6월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서울 동대문구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신설했다.

산후 우울증을 겪는 산모는 센터 상담실에 직접 문의전화를 하고, 병원에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본인이 산후 우울증을 겪는지 알지 못하는 산모의 경우에도 센터에 연락해 기초적인 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산모는 의료진과 상담 통해 우울증 정도를 진단하고, 검사실에서 의학적으로 스트레스와 우울증 정도 등을 파악하는 기초 검사를 받는다. 이후에는 정신과와 연계해 세부적 검사를 진행한다. 센터는 산부인과·산후조리원·건강복지센터·보건소 등과 연계해 산후 우울증을 겪는 부부들을 위한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6월 개소 이후 개별로 산모들이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고 있다”며 “상담을 위한 등록 절차나 문턱이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건강복지센터에서도 산후 우울증에 대한 상담과 치료연계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자체 건강복지센터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산후 우울증 관련 지원이 있는지 알아보고 신청해야 한다.

사진=중앙난임·우울증 센터
◇영유아 간호사가 집에 직접 방문

서울시와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영유아 간호사가 직접 산모의 집에 방문해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살피고 모유수유 교육, 산후 우울증,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을 알려준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강남, 송파를 제외한 보건소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산모는 각 지역구 보건소에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에서는 기본적으로 모성실에 등록한 산모들을 대상으로 △임신 전 건강검진 △엽산제·철분제 지원 △임신 반응검사 지원 △임신 초기검사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때 모성실에 등록한 산모에게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역시 함께 안내한다. 또 산모가 직접 이 사업을 알아보고 보건소에 신청하거나 지역 동주민센터 등의 안내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은 △보편 방문서비스 △지속방문 서비스 △엄마모임 등 프로그램이 있다. 보편방문 서비스는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영유아 보건 서비스를 설명하고 아이 돌보기에 대해 상담해준다. 아이 건강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에 대해 점검할 수 있다.

지속방문 서비스는 임신 20주 이상의 고위험군 임산부를 출산 전부터 아이가 만 2세가 될때까지 최대 25회 방문해 관리·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엄마모임은 방문을 한 첫아기 엄마 약 10명을 모임으로 구성해 5주동안 진행한다. 엄마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해 서로 지지하는 기회를 주고자 만들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호사가 신청한 산모의 집에 방문해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살피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산모는 지속 방문 서비스를 받게 된다”며 “산후 우울증을 겪어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산모를 위해 지속 방문 서비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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