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판매 확대 올해 실적 가늠자-ktb

  • 등록 2019-01-17 오전 7:29:11

    수정 2019-01-17 오전 7:29:11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ktb투자증권은 17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판매 확대 여부에 따라 올해 실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7년11월 인보사 국내 출시 후 현재까지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약 30% 이상 하락했다”며 “일본 지역 기술수출 계약 파기와 부진했던 실적 영향.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에 따라 연구개발비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올해 흑자전환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인보사 매출 확대에 따른 바이오사업부의 외형 성장괴 이익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국내 인보사 처방 증가와 수출 발생 및 기술수출 계약금 유입에 따른 바이오사업부의 외형 성장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보사 시술 건수는 지난해 말 300건을 넘어 연간 약 2700도즈 이상 판매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에는 4000도즈 이상 투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들어 분당 서울대병원이 약사위원회에서 인보사를 원내처방의약품으로 승인하는 등 상급종합병원의 움직임도 우호적”이라며 “연구개발비 확대 집행에 따라 올해 흑자전환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4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바이오사업부는 인보사 국내 매출 115억원, 일본 지역 기술수출 계약금 300억원, 홍콩과 마카오·하이난 수출 약 220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K&L Grade 2(경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국내 임상 3상을 지난해 10월 개시했다”며 “이르면 2020년 말 완료할 것으로 보이고 신경병성통증 치료제 KLS-2031 1H19 FDA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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