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FA컵 8강 대진추첨식을 진행했다. K리그 1 소속 5팀, K리그 2 소속 1팀, 내셔널리그 소속 2팀이 8강에 올라왔다.
가장 눈에 띄는 대진은 수원 삼성-제주유나이티드전이다. 이 경기는 8강 대진 중 유일한 K리그 1 소속팀들 간의 맞대결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4회) 기록을 안고 있는 수원은 홈에서 제주를 맞이한다. 포항이 32강에서 탈락했기에 수원으로서는 FA컵 단독 최다 우승 기록을 쓸 수 있는 기회다.
지난해 FA컵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은 홈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지난해 우승팀 울산현대는 내셔널리그 김해시청과 격돌한다. 전남드래곤즈는 홈으로 아산무궁화FC를 불러들인다.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
전남드래곤즈 vs 아산무궁화FC (10월 3일 광양축구전용구장)
목포시청 vs 대구FC (10월 3일 목포축구센터)
울산현대 vs 김해시청 (10월 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수원삼성 vs 제주유나이티드 (일정 미정, 수원월드컵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