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 `증권형 토큰 공개(STO)` 플랫폼 개발 추진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사 심비온트와 공동 개발 검토중
일반투자자 대상 증권형 토큰 공모 발행 및 매매 중개
  • 등록 2018-10-15 오전 7:06:27

    수정 2018-10-15 오전 7:06:2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이은 미국 2위 규모의 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나스닥이 크라우드펀딩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증권형 토큰 공개(STO)’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나스닥은 기관투자가들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심비온트(Sumiont)와 공동으로 이같은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임원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크라우드펀딩과 유사한 방식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 암호화폐공개(ICO)로 발행되는 증권형 토큰을 일반투자자에게 공모하는 방식으로 발행하고 매매할 수 있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나스닥은 이같은 증권형 토큰에 대해 이미 지난 2015년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당시 체인닷컴(Chain.co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상 첫 블록체인 기반의 사모증권을 시험 발행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오버스탁이 설립한 티제로(tZero)와 폴리머스(Polymath) 등과 같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이같은 증권형 토큰 발행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규제 환경이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경우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시장에 뛰어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프리드먼 CEO는 증권형 토큰이 전통적인 벤처캐피털과 블록체인을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점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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