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페스타]김예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야"

  • 등록 2018-10-16 오후 4:52:12

    수정 2018-10-16 오후 4:52:12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과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개그우먼 류경진, 음악감독 김미래, 가수 베이지, 장은진 미스코리아 녹원회 부회장(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참석해서 한 말이다.

올해 ‘W페스타’의 주제는 ‘디퍼런트, 투게더(Different, Together):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이다. 이날 포럼에서 여성 관련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 가운데 김예분은 최근 우리사회 미의 기준을 바꾸고 있는 ‘탈코르셋 운동’(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꾸미지 않을 것을 주장하는 사회적 운동)을 언급했다. 김예분은 “세상에 다양한 아름다움과 개성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획일화된 잣대로 타인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규정해서는 안 되며, 동시에 개인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예분은 또 퓰리처 수상 저널리스트로 ‘백래시’의 저자 수전 팔루디의 기조연설에 감명 받은 듯 “페미니즘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자유를 가져다줄 때 진정한 화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수전 팔루디의 연설이 인상적이었다”며 “진정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김예분은 연예인 자원봉사단 더브릿지의 단장이자 도니버거 대표로 있다. 이날 포럼에 가수 베이지, 개그우먼 류경진, 김미래 음악감독 등 더브릿지 멤버들과 함께 참석했다. 더브릿지는 다문화 여성 돕기, 미혼모 여성 돕기, 쪽방촌 밥차 나눔 봉사 등 선행을 해오고 있으며 오는 26일 오후 7시 백석아트홀에서 자선음악회도 연다.

김예분은 “올해도 이처럼 의미 있는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 평등한 사회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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