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적발 숨기고 경기 뛴 이상호, 15경기 출장 정지

  • 등록 2018-12-12 오후 6:18:57

    수정 2018-12-12 오후 6:18:57

FC서울 이상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기고 경기에 출전했다가 최근 유죄 판결을 받은 FC서울 이상호(31)가 15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이상호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어 K리그 공식경기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5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15경기 출장정지 징계에는 지난 7일 내려진 활동정지 조치로 인해 출장정지된 1경기가 포함된다. 나머지 14경기는 이상호가 K리그 등록 선수로서 경기에 출장할 자격을 갖춘 때부터 적용된다.

연맹은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상벌규정을 개정하여 음주운전 징계 수위를 강화한 바 있다”며 “또한 음주운전 사실을 소속 클럽에 신고하지 않고 은폐하다가 적발된 경우에는 징계를 가중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상호의 소속 구단인 서울은 지난 9일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기고 경기에 출전했던 이상호의 임의탈퇴 공시를 프로연맹에 요청한 바 있다.

이상호는 지난 9월 3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78%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고 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상호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도 이를 소속 구단과 프로연맹에 보고하지 않은 채 10월 6일까지 5경기에 출전해 물의를 빚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