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연 '킹아더', 리사·박혜나·최수진·지혜근 출연

아더 왕 전설 재해석 佛 뮤지컬
모르간·멀린 역 캐스팅 공개
3월 14일 충무아트센터 개막
  • 등록 2019-01-20 오전 10:02:54

    수정 2019-01-20 오전 10:02:54

뮤지컬 ‘킹아더’에서 모르간 역을 맡은 배우 리사(상단 왼쪽부터)·박혜나·최수진, 멀린 역의 배우 지혜근(사진=알앤디웍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3월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킹아더’가 모르간과 멀린 역의 1차 캐스팅을 1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두 캐릭터는 과거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인물들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주요 캐릭터다. 뮤지컬배우 리사·박혜나·최수진이 모르간 역을, 지혜근이 멀린 역을 맡는다.

모르간은 극중 신분을 숨긴 떠돌이 이야기꾼으로 등장한다. 평생의 숙원인 복수를 위해 살아온 인물로 주인공 아더가 가장 행복한 순간 비밀을 공개하며 새로운 국면을 제시한다. 리사·박혜나·최수진이 각자만의 해석으로 모르간 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멀린은 영혼과 요정의 세계에 사는 마법사로 작품에서 판타지적인 요소를 직접적으로 묘사한다.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 아더를 돕는 캐릭터다. 지혜근이 원 캐스트로 멀린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킹아더’는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십계’의 프로듀서 도브 아띠아의 최신작이다. 원제는 ‘아더왕의 전설’로 중세시대 유럽에서 예수 다음으로 가장 많이 회자한 전설적 인물이자 영웅인 아더 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1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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