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 `방코르`, 이더리움 기반서 이오스로 확장

`방코르X` 플랫폼 테스트 진행…이오스 블록체인 탑재
이더리움 기반 토큰 외에 이오스 기반 토큰도 거래 가능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속도 감안한 듯
  • 등록 2018-09-18 오전 6:32:35

    수정 2018-09-18 오전 7:15:3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분산화 어플리케이션(Dapp·디앱)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코르(Bancor)가 이오스(EOS) 블록체인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별도로 거래소에 자금을 예치하지 않고도 개인간(P2P)에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들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매칭시켜 주는 방코르는 이더리움 뿐 아니라 이오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코르가 새롭게 선보인 크로스-체인 플랫폼인 ‘방코르X’를 통해 거래소 회원들은 이오스 기반의 토큰 뿐만 아니라 이오스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간에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방코르측은 “아직은 테스트 차원이긴 하지만 이오스가 제공하는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코드를 내놓았고 크로스-체인 프로토콜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측은 아직까지 이오스 라이브 블록체인 상에 방코르X를 언제쯤 공식 출시할 지는 정하지 않았다.

이처럼 방코르가 이더리움에서 이오스까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된 것은, 이더리움이 가지는 ‘가스(gas)’라는 수수료 개념으로 인해 이오스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거래 처리속도 면에서도 더 빠르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코르측은 “이오스를 활용할 경우 더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는 대가로 거래를 우선 처리해주는 소위 선행매매(front-running) 리스크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오스는 이용자들에게는 수수료를 물지 않지만 디앱 개발업체에게는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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