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이프 거래소, 해킹 당해 670억원 어치 코인 털렸다(종합)

14일 오후 해커가 보안서버 침입…거래소는 17일 확인
비트코인 등 3종류 도난 당해…피해액 68%가 고객 몫
거래소측 50억엔 대출 받아 고객에 손해 배상키로
  • 등록 2018-09-20 오전 7:27:33

    수정 2018-09-20 오전 7:27:3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인 자이프(Zaif)가 해킹을 당해 5900만달러 어치에 이르는 암호화폐를 탈취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재팬은 자이프가 지난 14일에 한 해커의 침입으로 보안망이 뚫리면서 고객들의 핫 월렛에 있던 45억엔 어치 암호화폐와 거래소가 가지고 있는 22억엔 어치의 코인을 도난 당했다고 보도했다. 도난 당한 코인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모나코인 등 모두 3종류이고 이를 포함한 전체 피해액은 67억엔(원화 약 6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자이프측은 이날 “해커는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우리는 해커 침입 사실을 17일에야 알았다”고 시인하며 이 사실을 관계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일단 자이프측은 거래소 회원들의 계좌를 일시적으로 동결해 입출금을 중단했고 해커가 어떤 경로로 내부 보안망에 침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해킹된 서버를 조사하고 있고 정확한 피해액을 재차 확인하고 있다.

수습책으로 자이프측은 총 50억엔 규모의 대출을 받아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보상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다만 세부적인 피해보상 방식이나 시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자이프는 지난 2014년 설립됐고 현재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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