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미국인, 인천공항서 전시용 벤츠 컨셉카 파손

  • 등록 2019-04-22 오전 8:01:09

    수정 2019-04-22 오전 8:01:09

벤츠 비전 EQ 실버 애로우 컨셉카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20대 미국인이 인천공항 출국장에 전시된 벤츠 컨셉카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재물손괴 혐의로 미국인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3층에 전시된 차량 뒤편 휀다 부분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던져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손된 차량은 벤츠 비전 EQ 실버 애로우 컨셉카로 아직 정식 출시된 차가 아닌 탓에 정확한 피해 액수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파손 규모는 살짝 긁힌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는 A씨를 붙잡았다.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검거 후 혼자 웃거나 혼잣말을 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벤츠 측에 해당 사실을 알리는 한편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파손된 비전 EQ 실버 애로우는 1938년 시속 432.7km라는 신기록과 함께 등장한 W 125 실버 애로우를 모티브로한 모델이다.

길이 약 5.3 미터, 높이 약 1미터에 이르는 유선형의 실루엣을 자랑하는 차체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다. 차량 아래 쪽에는 약 80kWh 용량의 슬림한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이는 1회 충전 시 최대 400km (WLTP 기준)의 주행을 가능케 한다.

비전 EQ 실버 애로우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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