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수출액(통관기준)이 500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작년 4월 수출이 급증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4월 수출은 508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23.8%나 늘어났다. 5월초 장기연휴(9일)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조기에 물량을 밀어냈고, 대규모 해양플랜트(54억5000만달러) 수출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탓이다.
지난달 수입은 434억4900만달러를 기록하며 14.5% 늘었고,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6억1100만달러를 기록하며 75개월째 흑자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