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박성현 "쭈타누깐 점점 편해지고 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틀 연속 4언더파
쭈타누깐, 다니엘 강, 찰리 헐과 공동 선두
"쭈타누깐 자주 경기하다 보니 점점 편해져"
  • 등록 2018-10-12 오후 4:35:03

    수정 2018-10-12 오후 4:35:03

박성현. (사진=KLPGA)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처음 경기할 때보다는 훨씬 편해졌다. 내일도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랭킹 1위를 지키려는 박성현(25)이 탈환을 노리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또 한 번의 맞대결을 앞두고 편안한 마음을 엿보였다.

박성현은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연속 4타씩을 줄인 박성현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에리야 쭈타누깐, 재미교포 다니엘 강,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쭈타누깐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4언더파 68타를 쳐 쭈타누깐에 1타 앞섰다. 그러나 이날 동타를 적어내면서 3라운드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맞대결을 예고했다.

박성현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에리야와는 처음 칠 때가 더 부담이 됐던 것 같다”면서 “자주 경기하다 보니 점점 편해졌고, 내일은 훨씬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담을 갖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만큼 신경이 쓰일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경기에 더 집중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쭈타누깐과 경기를 한다고 해서 특별히 신경이 쓰이는 건 없다”면서 “워낙 샷도 잘하고 퍼트도 좋은 선수라는 걸 알고 있기에 좋은 샷이 나온다고 해서 신경을 쓰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돌아보면서 2번의 3퍼트를 아쉬워했다. 6번과 11번홀에서 나온 2개의 보기는 모두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친 뒤 3퍼트를 했다. 박성현은 “2개의 보기가 모두 3퍼트를 하면서 나왔고 그 퍼트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았다”면서 “다행히 버디를 6개 했기에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어제보다 많았던 버디 기회를 더 살리지 못한 건 아쉬웠다”고 복기했다.

장타자인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선 평균 드라이브샷을 286야드 날리고 있다. 파5 홀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지만, 2라운드에선 4개 홀 중에서 버디를 2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파5 홀에서 무조건 2온을 한다고 해서 절대 유리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면서 “내일은 파5 홀에서 현명하게 경기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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