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내년 1분기중 은행 국경간 결제용 디지털 신원확인시스템 출시

하이퍼렛저 패브릭·바텀라인 테크놀로지와 합작
`비자 B2B 커넥트` 시스템 출시키로
  • 등록 2018-10-23 오전 7:07:01

    수정 2018-10-23 오전 7:07:0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신용카드 브랜드인 비자(Visa)가 IBM과 공동으로 내년 1분기중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국가간 지급결제를 위한 디지털 신원확인(identity) 시스템을 출시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자는 ‘비자 B2B 커넥트’라는 이름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확인 솔루션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회사들이 국경간 지급결제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 상에서 거래에 사용되는 암호화된 개인 식별자를 부여해 금융거래와 계좌번호 등 민감한 데이터를 토큰화할 예정이다.

케빈 팰런 비자 비즈니스 솔루션부문 글로벌 대표는 “B2B 커넥트는 기존의 수표와 은행간 국제어음, 해외이체 등에서 존재하던 각종 사기행위를 줄일 수 있는 디지털 신원확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비자가 가진 고유한 자산에 리눅스재단과 IBM이 공동으로 주도하고 있는 하이퍼렛저 패브릭 프레임워크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구축되며 전세계 1200여개 금융회사에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인 바텀라인 테크놀로지도 참여하게 된다.

지난달에는 이미 태국내 4위 은행인 카시콘뱅크가 B2B 커넥트를 활용하겠다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미국 커머스뱅크와 필리핀 유니온뱅크, 싱가포르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 등과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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