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샌디에이고전 2500탈삼진 돌파…현역 5번째

  • 등록 2019-05-22 오후 6:31:36

    수정 2019-05-22 오후 6:31:36

잭 그레인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잭 크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현역 투수 중 5번째로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했다.

그레인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이날 탈삼진 5개를 보태며 통산 탈삼진 2502개를 만들었다.

현역 투수 중 탈삼진 2500개를 돌파한 선수는 C.C.사바시아(뉴욕 양키스·3013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2795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2536개),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2501개)에 이어 그레인키가 5번째다. 역대로 따지면 그레인키는 2500탈삼진을 기록한 37번째 선수가 됐다.

그레인키는 7시즌을 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931개의 삼진을 기록했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555개, 2016년부터 뛴 애리조나에서 613개 등을 잡았다.

그레인키는 이날 2500탈삼진 돌파에 성공했지만 애리조나가 2-3으로 패하면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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