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대중성과 아티스트 경계에서 노는 아이돌 될 것"

  • 등록 2019-05-22 오후 6:36:55

    수정 2019-05-22 오후 6:36:55

AB6IX(사진=브랜뉴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워너원 두 멤버와 MXM의 결합이다. 히든카드까지 합세해 브랜뉴보이즈가 완전체로 데뷔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워너원 멤버로 선발된 이대휘와 박우진, 워너원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듀오 MXM을 결성해 활동을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임영민과 김동현이 마침내 한 팀으로 모였다. 뉴페이스 전웅까지 5인은 AB6IX(에이비식스)라는 이름으로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EP ‘B:COMPLETE’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데뷔 타이틀곡은 ‘BREATHE’다. 아이즈원 ‘AIRPLANE’, 윤지성 ‘쉼표’, 박지훈 ‘YOUNG 20’ 등을 만들며 작곡돌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이대휘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멤버들과 함께 가사를 써 완성한 곡이다.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을 노래하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까지 담았다. 멤버들은 “많은 아이돌이 세계관을 갖고 앨범을 내는 만큼 우리도 거기에 맞춰 많은 생각을 했다”며 “요즘 시대에 문제가 되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 만큼 좋은 게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스에 대한 곡을 쓰고 싶었다”며 “먼지로 인한 답답함, 스트레스 속에서 사라지는 음악을 우리 음악으로 대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힙합 브랜드다. MXM도 강렬한 힙합 음악으로 활동을 했다. 더구나 글로벌 무대에서 각광받는 K팝 아이돌들도 힙합 베이스가 많다. AB6IX 역시 그런 스타일이 예상됐으나 ‘BREATHE’는 다소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AB6IX는 “많은 분들이 힙합 레이블에서 나오는 아이돌이다보니 ‘힙합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셨는데 그걸 깨고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어 ‘BREATHE’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며 “대중성과 아티스트의 경계에서 노는 아이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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