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런닝맨’, 6일 첫 방송…현지 셀럽 총출동

  • 등록 2019-03-26 오후 2:20:13

    수정 2019-03-26 오후 2:20:13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베트남판 ‘런닝맨’이 오는 4월 6일 첫 방송한다.

26일 SBS에 따르면 베트남 지상파 채널인 HTV7은 내달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SBS와 공동 제작한 ‘런닝맨’을 선보인다. 중국에 이은 두 번째 ‘런닝맨’ 포맷 수출이다.

SBS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평균 제작비의 4배 이상을 투입했고, 연출자인 최소형 PD를 비롯한 한국 제작진 21명과 현지 제작진 70여명으로 대규모 연합 제작팀을 구성했다”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MC, 배우, 가수들 7명이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베트남 호치민시 GEM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사 관계자, 고위 행정당국자, 현지 및 한국 기업 대표자 그리고 주호치민 임재훈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함께 참석한 50여명의 현지 미디어 기자들은 공동제작의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 관심을 드러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MC이자 런닝맨의 팀리더인 쩐탄(Tran Thanh)은 “수십대의 카메라와 특수장비 등 엄청난 제작 규모에 놀랐고, 한국 제작진들의 전문적인 연출과 제작 기법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현지 프로덕션을 이끌고 있는 윤상섭 라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국 것만을 전달하는 일방적 한류가 아닌 진정한 공동제작을 바탕으로 베트남 국민들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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