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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C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댈러스의 한 거리에서 트렌스젠더 여성 뮬레이시아 부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피해자는 총에 맞아 도로에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지난달 군중에게 집단 폭행당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논란이 됐던 여성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달 12일 부커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주차장에서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당시 부커가 차를 후진하다 접촉사고를 내 시비가 붙자, 피해 차량 차주가 부커를 밀쳐 넘어뜨렸다. 이후 주변에 있던 다른 남성들이 몰려와 부커를 집단 폭행했다.
부커는 이 사건으로 뇌진탕, 손목 골절 등 상처를 입었다. 현장에서는 에드워드 토머스라는 남성 한 명만 체포돼 상해 혐의로 구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