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 영화 ‘도망친 여자’로 내달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의 ‘도망친 여자’를 포함한 경쟁 부문 진출작 18편을 발표했다.
‘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의 24째 장편 영화로서, 연인 김민희와 7번째 작업한 작품이다. 송선미, 서영화 등도 출연했다.
앞서 홍 감독은 1997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2018년 ‘풀입들’로 이 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았으며,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받았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20일부터 3월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