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對이란 압박 '최고조'..이번엔 최정예부대 '돈줄' 철퇴

은행 4곳·기업 5곳 등 모두 22곳 제재 리스트에 올려
WSJ "여전히 이란과의 거래 원하는 국가들 압박"
  • 등록 2018-10-17 오전 7:36:28

    수정 2018-10-17 오전 7:36:28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이란 최정예 부대로 알려진 혁명수비대(IRGC)와 준군사조직인 바시즈민병대의 돈줄을 죄고자, 미국이 또다시 ‘독자 제재’를 단행했다. 이번엔 이들 조직에 자금을 댄 은행 4곳과 투자회사 5곳 등 모두 22곳이 미국의 제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힌 뒤 “해당 기업들은 IRGC가 테러자금 마련을 위해 어떻게 주요 산업과 경제 영역에 침투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들 기업과 은행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전히 이란과의 거래를 원하는 국가들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했다.

실제 스티븐 므누신(사진) 미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는 바시즈민병대가 운영하는 회사들, IRGC의 유령회사들과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인도주의 문제와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전격 탈퇴한 미국은 지난 8월 대(對)이란 제1차 제재인 경제·금융 제재를 단행한 데 이어 내달 5일부터 이란산 원유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2차 제재를 복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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