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힌 뒤 “해당 기업들은 IRGC가 테러자금 마련을 위해 어떻게 주요 산업과 경제 영역에 침투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들 기업과 은행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전히 이란과의 거래를 원하는 국가들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했다.
지난 5월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전격 탈퇴한 미국은 지난 8월 대(對)이란 제1차 제재인 경제·금융 제재를 단행한 데 이어 내달 5일부터 이란산 원유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2차 제재를 복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