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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픽코마가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고 있는 상생 생태계와 일본 만화시장 전체의 성장을 위한 방향이 발표됐다. 또 지난 3년간의 지표 공개와 글로벌 진출을 향한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2016년 4월 서비스를 개시한 픽코마는 지난 2018년에 전년대비 방문자수 2.2배, 매출이 2.7배 늘며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기대비 32%, 전년대비 173%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일본 iOS와 구글플레이 만화앱 통합 다운로드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앱스토어 ‘BEST OF 2018’ 앱으로 선정됐다.
또 만화앱 이용자 중 75%가 종이매체와 앱을 모두 활용했다. 최신작을 볼 때는 종이잡지, 좋아하는 것을 차분히 볼 때는 단행본, 내가 원하는 때에 장르에 상관없이 볼 때는 앱을 이용하고 있었다. 만화앱이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 속 틈새시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 중인 것이다.
픽코마는 자체 인공지능(AI) 추천기술을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 중이다. 홈화면에서 MAB(Multi Armed Bandit) 및 유저 클러스팅을 통한 개인화 추천, 만화가 끝나는 부분에서는 관련 유사작품을 추천하는 기술을 통해 전체 작품의 열람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품을 좋아할 만한 이용자에게 전용 티켓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해당 작품의 유료 결제금액이 전체 매출의 81%에 이르렀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는 독자적 비즈니스 모델과 추천기술을 통해 기존 종이책 기반의 일본 만화시장을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파트너 상생 강화 및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력으로 글로벌에서도 돋보이는 콘텐츠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