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8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해커가 오늘 미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해커가 분위기에 따라 잘 던질수도, 무너질수도 있다”며 “선발투수가 어떻게 초반을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해커가 분위기를 끌어가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날 1차전에서 총력전을 선언했다. 그는 “원정 2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성공이라 생각하지만 더 잡고 싶은 경기는 오늘 경기다”며 “1차전 분위기가 전체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다. 일단 오늘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요원은 제이크 브리검과 한현희를 제외하고 모든 투수들이 불펜에 대기한다”며 “공격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 어떤 타순에 어떤 주자가 포진돼있느냐에 따라 다양한 작전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화 홈경기지만 우리 원정 성적이 나쁘지 않다. 한화 선수들도 첫 경기인 만큼 초반에 조금 경직될 것이다”며 “그때 경기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