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미, ‘W3C HTML5 Conference 2015 in Seoul’에서 WebRTC 기술 발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webRTC 기반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개발회사 구루미(gooroomee.com)는 HTML5융합기술포럼(의장 박종목 네이버 이사)과 W3C의 공동 주관으로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W3C HTML5 Conference 2015 in Seoul’ 국제 행사에서 구루미 이랑혁 대표와 SKT(playrtc.com) 최진호 매니저가 최근 CISCO의 WebRTC 기업 아카노 인수계획 발표로 주목 받은 WebRTC 기술에 대해 차례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구루미가 W3C HTML5 Conference 2015 in Seoul에서 WebRTC 기술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창석, 이랑혁(대표이사), 백성진, 고유정 씨다.

이랑혁 대표는 WebRTC 기술은 실시간 통신 서비스 개발 비용을 5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고품질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웹기술임을 강조했다.

그 사례로 한번의 개발로 크롬 브라우저가 설치된 PC 및 스마트폰 심지어 Android기반 IPTV 셋탑박스(LG U+ TV G)에서 동작하는 구루미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이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문서공유‘, ’바탕화면공유’, ’문자채팅’, ’웹 세미나‘ 기능을 시연하고 개발 노하우를 공개했다. 뒤이어 최진호 매니저(SKT)는 WebRTC 서비스 구축 가이드와 또 하나의 실시간 통신 기술인 ORTC(Object Real-Time Communications)를 소개했다.

발표회장 밖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구루미는 FullHD(1920X1080) 영상통화를 ActiveX나 Plugin 설치 없이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해 시연했다. 또한 PC와 스마트폰으로 49명이 동시에 서로의 얼굴을 보며 협업 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음성을 믹싱하여 전송하는 ‘WebRTC기반 MCU(Multipoint Control Unit)’ 서버 기술을 공개했다.

이랑혁 대표는 “1년전만 해도 WebRTC 기술로 고품질 영상통화를 제공하기 힘들었으나, 현재는 WebRTC 표준이 정립되었고,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되며 수집된 피드백이 브라우저에 반영되어, FullHD의 영상통화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술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WebRTC기술을 알리고, 바쁜 직장인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구루미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루미가 W3C HTML5 Conference 2015 in Seoul에서 WebRTC 기술을 발표했다.

구루미 서비스는 다자영상통화와 협업이 가능한 서비스로 ‘gooroomee.com’에 접속하면 가입 없이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구루미는 HTML5와 webRTC 기반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개발 회사다. ActiveX와 Plugin 없이 브라우저에서 영상회의, 영상교육, 원격진료 등 다양한 영상기반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법인설립일이 2015년 9월 9일로 약 2개월의 스타트업이지만, 앞선 webRTC 기술력으로 ‘W3C HTML5 Conference 2015 in Seoul’행사에 초청되어 webRTC 기술을 국내 개발사에 공유할 예정이며, ETRI, NIA와 함께 HTML5기반 영상회의 국내표준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