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추가 상장한다…제미니달러 우선 검토"

웨이 조우 CFO "추가로 몇 개 스테이블코인 더 상장"
"기관투자가 비트코인보다 스테이블코인 선호하기도"
  • 등록 2018-10-19 오전 6:40:08

    수정 2018-10-19 오전 7:19:20

웨이 조우 CFO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거래대금 기준으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지위를 굳히고 있는 바이낸스가 현재 상장돼 있는 3개의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 외에 추가로 스테이블코인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웨이 조우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의 거래 플랫폼에 추가로 몇 개의 스테이블코인을 더 상장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바이낸스는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 테더(Tether)를 가장 적극 지원해 왔지만, 최근 테더와 그 파트너인 비트파이넥스를 둘러싼 여러 악재들로 인해 테더 가격이 0.976달러까지 하락하며 ‘1달러=1테더’의 균형(=parity)이 무너지자 제미니 달러(GUSD) 등 다른 스테이블코인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조우 CFO는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테더를 지지할 것이며 지금과 같은 불안도 조만간 잠잠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테더를 대체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찾아내는 작업도 계속하겠다는 뜻.

현재 바이낸스는 테더 이외에도 팍소스 스탠더드(PAX)와 트루USD(TUSD) 등 총 3개의 스테이블코인을 상장해놓고 있다. 조우 CFO는 현재 제미니 달러를 추가로 상장할지 여부를 놓고 자체적인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제미니 달러는 테더 가격 급락 이후 최초로 1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최근 주목받고 있다.

조우 CFO는 “최근 기관투자가들은 비트코인보다는 더 많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걸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이는 아직도 여러 국가에서 달러화를 주요 통화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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