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강형욱, 냉장고 공개...“사람 음식은 언제 나와?”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냉장고를 공개했다.

22일 밤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방송인 샘 해밍턴이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강형욱 훈련사의 냉장고가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강형욱의 냉장고에서는 브로콜리, 닭발, 소꼬리 등이 나왔지만 그는 “모두 반려견이 먹는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생식용, 간식용 등 끝없이 나오는 강아지용 식재료에 지친 셰프들은 결국 “사람이 먹는 건 언제 소개하나요?”라고 물었다. 강형욱은 “반려견에게는 신선하고 좋은 음식을 알뜰살뜰 챙겨 먹이지만, 나는 바빠서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뜨거운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밝혔고, 이에 셰프들의 뜨거운 요리 대결이 성사됐다. 셰프들의 음식을 맛본 강형욱 훈련사는 몸부림과 함께 “어우, 뜨거워! 어우 좋아”, “홍대 가면 팝니까?”라는 극찬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반려견 바로가 참새를 쫓아가며 기분 좋아서 씰룩이는 엉덩이 같다” “반려견들이 생선에 몸 비비고 흐뭇한 표정을 지을 때 같다” 등 ‘개통령’ 다운 독특한 시식평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