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6이닝 무실점' SK, LG 제물로 3연패 뒤 2연승

  • 등록 2019-05-22 오후 10:48:58

    수정 2019-05-22 오후 10:48:58

SK 와이번스 선발투수 산체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가 막강 투수력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SK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앙헬 산체스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날 김광현의 역투로 3연패에서 탈출했던 SK는 LG를 제물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와 상대 전적에서도 5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LG는 단 4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4연패 늪에 빠졌다.

SK 선발 산체스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6승(2패)째를 달성했다. LG 선발 켈리도 7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승부는 실책으로 갈렸다. 1회초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SK는 3회초 1사후 고종욱이 LG 1루수 조셉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어 고종욱이 도루를 성공시키자 제이미 로맥이 중견수 옆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SK는 1-0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고종욱의 우중간 2루타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번 타자 고종욱은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전날 1-3 패배를 설욕한 4위 키움은 3위 NC와의 승차를 다시 반 경기 차로 좁혔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을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반면 NC는 두 차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데다 수비에서도 실책 3개를 저지르는 등 스스로 경기를 그리치면서 4연승을 마감했다.

kt wiz는 수원 홈경기에서 선두 두산 베어스를 3-1로 눌렀다. kt는 1-1 동점이던 6회말 오태곤과 유한준의 연속 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황재균의 희생플라이와 두산 선발 린드블럼의 폭투로 2점을 뽑아 승리를 일궈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한승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박흥식 감독대행 부임 후 최근 3연승을 달린 KIA는 롯데를 6연패로 몰아넣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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