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30홈런-100타점 달성...NC, 선두 독주 행진 굳히기

  • 등록 2020-09-30 오후 5:31:40

    수정 2020-09-30 오후 5:31:40

NC다이노스 나성범.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NC다이노스가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NC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말에만 대거 9점을 뽑는 엄청난 타격 집중력을 발휘해 12-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지난 20일 사직 롯데전 더블헤더 1차전을 시작으로 최근 10연승을 이어갔다. 아울러 SK전 7연승도 이어갔다. 반면 SK는 창원 원정 6연패 늪에 빠졌다.

NC는 2회초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2점을 먼저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2회말 반격에서 대거 9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의 볼넷과 박석민의 좌선상 2루타, 노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강진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에런 알테어의 볼넷으로 다시 1사 만루를 만든 NC는 김형준,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가 연속 4안타를 터뜨려 4득점,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에만 타순을 한 바퀴 돌다시 다시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SK 두 번째 투수 김주한으로부터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나성범은 이 만루 홈런으로 시즌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77번째 기록이다. 이날 나성범은 만루포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NC 선발 김영규는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2실점(비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반면 SK 선발 이건욱은 1⅓이닝동안 3피안타 3볼넷 6실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KIA타이거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KIA는 두산베어스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김태진은 2-2로 맞선 8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키움 구원투수 안우진의 153km 빠른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2루타로 연결, 팀의 결승점을 책임졌다.

대전 경기에선 홈팀 한화이글스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두산베어스를 10-0으로 눌렀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4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 한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고 패전투수가 됐다.

LG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를 5-3으로 제압하고 2연패에사 벗어났다,. 3번 타자로 나선 우익수 이형종이 역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팀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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