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17회 예고편 100만뷰..."대본 유출? 그래도 볼 것"

  • 등록 2019-01-17 오전 10:25:35

    수정 2019-01-17 오전 10:25:35

‘SKY캐슬’ 17회 예고편 영상 캡처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JTBC드라마 ‘SKY 캐슬’의 일부 대본이 유출된 가운데, 오는 18일 방송되는 17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방영을 앞둔 17회는 준상(정준호 분)이 혜나(김보라 분)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되고, 서진(염정아 분)은 그간 주영(김서형 분)이 준 예상문제집이 학교에서 빼돌린 시험지임을 알게 되는 등 결정적인 장면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17회 예고편은 네이버TV을 통한 재생 수만 현재 100만 회에 가깝다. 이는 시청자들이 가지는 드라마 전개 내용에 대한 궁금증과 유출 대본과 예고편이 일치하는지에 대한 호기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본 유출로 더욱 화제가 되면서 17회는 시청률 20%를 넘길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SKY 캐슬’은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이라는 19.2%(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넘겼다.

이번 대본 유출 사태에 시청자들은 “대본 유출돼도 배우들 연기 보려고 본방 사수할 것”, “예고편 보니 금요일이 더 기다려진다”, “대본 유출이든 뭐든 스포일러 제발 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SKY 캐슬’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고 “이번 주 방영분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이라며 “그 외에도 시청자 여러분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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