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남편 지상욱 유세장에 깜짝 등장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심은하가 남편 지상욱(미래통합당·서울 중구·성동구을) 후보를 지원 유세했다.

지난 5일 지 후보는 유세차에서 아내 심은하를 소개하며 “오늘 남편을 내조하기 위해. 또 남편을 도와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제 집 사람도 함께 나와서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지상욱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이날 갈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를 낀 채 등장한 심은하는 남편 지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지 후보는 “제가 정치 최전방에서 일할 때 가족들이 외로워했다. 저에게 서운함을 많이 느꼈다는 걸 최근에 와서 알게 됐다”면서 “그동안 서운함을 가졌던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제가 많이 모자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고 했다.

심은하는 이날 직접 발언을 하지는 않고 조용히 지 후보 옆에 서 있었다. 10분간 자리를 지킨 심은하는 말없이 유세차를 내려갔다. 이어 지 후보와 함께 걸으며 지역 주민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심은하는 지난 2016년 총선, 2010년 지방선거 때 남편과 함께 선거 사무실에 나타난 것 이외엔 특별한 외부 활동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