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머스. (사진=CJ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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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한국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CJ컵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대회를 개최하는 CJ그룹은 13일 “토머스가 해외 선수 중 가장 먼저 올해 대회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올해 CJ컵은 다음 달 18∼21일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토머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마크 리슈먼(호주)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토머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CJ컵에 다시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많은 갤러리가 함께 대회를 같이 즐겼다”며 “이번에도 더 많은 팬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응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자신의 한글 이름이 금색으로 새겨진 트로피를 받은 토머스는 “트로피에 적힌 나의 한글 이름을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몰라 아직 정확히 쓸 줄은 모른다”면서 “트로피는 서재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오가면서 자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