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른트 슈탕게 감독.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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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경질 감독이 나왔다.
시리아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한 뒤 베른트 슈탕게(독일)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한 상황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경질이다.
시리아는 현재 B조 조별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 상대가 호주인 만큼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리아 축구협회는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던졌다. 결국 지난해 1월 시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슈탕게 감독은 아시안컵 두 경기 만에 짐을 쌌고 아이만 하켐 전 감독이 잠시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벌써 이번 대회 두 번째 감독 경질이다. 지난 7일 태국 축구협회는 A조 개막전에서 인도에 1-4로 패한 후 밀로반 라예바치(65·세르비아) 감독을 경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