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보호관찰소 한밤 중 분당 기습 이전에 주민 반발 거세

  • 등록 2013-09-09 오전 8:17:20

    수정 2013-09-10 오후 2:03:2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성남보호관찰소의 분당 입주에 해당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반대를 위한 분당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 집회를 열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 있던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4일 분당구 서현동의 한 건물을 임차해 이전했다. 이전 작업은 주민 반발을 의식한 듯 이날 밤부터 5일 새벽까지 기습적으로 이뤄진 바 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서현동, 이매동 학부모를 중심으로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를 위한 분당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입주 철회 운동에 나섰다.

항의 집회에는 경찰 추산 1500여명(주최 측 추산 3000여명)의 학부모가 집결해 보호관찰소 기습 이전을 성토하고 외곽 이전을 촉구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지난 5일부터 보호관찰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고 전날에는 이보다 많은 학부모가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가지기도 했다고 연합뉴스는 설명했다.

학부모 측은 초중고생들이 즐겨 찾는 분당 중심상권에 보호관찰소가 들어섰다며 학교와 주민 시설이 없는 곳으로 이전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9일 릴레이 밤샘 농성을 벌여 성남보호관찰소 직원들의 출근을 막을 계획이고 오전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의 집회도 가질 예정이다.

나아가 조속한 이전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초등학생 등교 거부를 벌일 방침에 있다.

한편 경찰은 성남보호관찰소 입구와 집회장 주변에 9개 중대 9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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