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영국방송서 폄하? 투덜거리는 데이지 도노반 태도 눈살

  • 등록 2013-11-07 오후 4:39:53

    수정 2013-11-07 오후 4:39:53

무한도전 영국방송
무한도전 영국방송
[티브이데일리 제공] 지난 3월 영국 채널4에서 촬영한 ''더 그레이티스트 쇼 온 어스''가 MBC ''무한도전''을 폄하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뒤통수 맞은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는 지난 3월 21일자 방송분인 ''무한도전-명수는 열두살'' 편에 참여한 데이지 도노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을 살펴보면 초반에는 ''무한도전''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 ''국가적인 현상''으로까지 표현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정작 ''명수는 열두살''에서 영국의 저널리스트라는 콘셉트로 출연했던 데이지 도노반의 얼굴은 밝지 않다. 메이크업을 받으면서도 "내가 왜 이런 모자를 써야 하느냐. 난 이런 모자를 쓰지 않는다"면서 불만을 터뜨린다.

이후 데이지 도노반은 "쇼의 콘섭트다"라고 진정을 시키자 그제서야 "이해가 안된다"고 투덜거리며 쇼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데이지 도노반은 모든 출연이 끝난 후 "이 상황이 지금 이해가 가느냐"고 반문하는가 하면 "무한도전''의 웃음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언어적인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영상이 뒤늦게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즉각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와달라고 사정한 것도 아니고 이건 좀 심하다" "계속 투덜거리는 모습도 좋지 않다" "스태프들 욕하는 것 까지 그대로 나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무한도전''을 영국방송에 내보내 폄하한 ''더 그레이트스트 쇼 온 어스''는 전세계 4개국을 선정대 대표 프로그램들을 촬영하고 이를 분석한 다큐멘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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