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 홈구장 이전 추진

  • 등록 2011-10-04 오후 3:32:07

    수정 2011-10-04 오후 3:32:07

▲ 첼시의 우승환호(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영국 대중지 더 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구장을 짓기를 원한다. 현재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는 4만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새 구장으로 이전하게 되면 또다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

직접적으로는 수용인원이 늘면 관람객 수 증가로 인한 입장수입 등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부지의 부동산 수익으로 연간 5000만 파운드(약 922억원)의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브라모비치가 이전을 추진하는 이유다. 스탬포드 브릿지 구장은 런던 서부의 풀럼지역에 13 에이커에 달하는 노른자 땅에 위치해 있다.

현 스탬포드 브릿지 구장의 소유권은 첼시 피치 오너스(Chelsea Pitch Owners)라 불리는 수많은 팬들이 공동으로 나눠가지고 있다. 이들은 각자 100파운드씩 주권을 구매해 스탬포드 브릿지에 관한 각종 권리를 갖고 있다.

아브라모비치의 첼시 홈구장 이전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CPO로부터 권리를 넘겨받는 것이 우선이다. 아브라모비치는 이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구장과 지척인 곳에 새 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CPO들은 오는 27일 투표를 통해 구장 이전을 결정할 예정이다. 첼시 회장인 브루스 벅은 "첼시는 CPO들에게 항상 감사해야 한다. 나는 주주들이 이 제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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