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영역확대` NHN엔터, 빅데이터 포석 다진다

NHN엔터, 간편결제·온라인광고·웹툰 등 사업 확장
데이터분석을 위한 행보로 풀이
이준호 NHN엔터 회장, 데이터분석 및 검색 전문가
  • 등록 2017-01-11 오전 4:13:36

    수정 2017-01-11 오전 4:13:3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넷플릭스는 하루 평균 400만건의 이용자 평가와 300만건의 시청 패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SNS 행동패턴 분석을 통해 이용자가 현재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예측하고 연애 중인 사람들이 구매할 만한 상품 광고를 보여주는 타깃 마케팅을 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도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결제, 온라인광고, 뮤직, 웹툰 등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이유다.

◇결제·광고·웹툰 등 사업 확장하는 NHN엔터

NHN엔터는 과거 ‘한게임’이란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더 이상 ‘게임회사’라고 부르기에는 이젠 어색하다. 간편결제 ‘페이코’는 누적 결제액이 1조원을 넘어섰으며 최근 오프라인으로도 확장 중이다. 또 NHN엔터는 동영상광고업체 인크로스의 2대 주주로 오르는 등 온라인 광고 뿐 아니라 ‘코미코’를 통해 웹툰, ‘벅스’를 통해 음악콘텐츠 시장으로도 발을 뻗고 있다.

NHN엔터는 지난 2013년 네이버로부터 분사했을 당시 총 매출(연결 기준) 중 95.5%가 게임 매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총 매출 중 게임 매출은 57.1%에 불과하다. 게임 외에 다른 사업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의미다.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NHN엔터테인먼트)
◇데이터분석 통한 맞춤형 서비스 준비

이 같은 행보는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를 모아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보다 정교하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사용자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패턴을 예측하거나 콘텐츠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데이터 분석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곳은 타깃 마케팅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이용자의 SNS 행동패턴이나 지인의 ‘좋아요’를 분석해 이용자가 좋아할만한 상품·브랜드를 예측해 광고를 보여준다. 넷플릭스의 추천서비스도 데이터분석을 통해 이용자가 좋아할만한 영화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이용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예측해 개인맞춤화형 서비스를 하면 그만큼 효율이 높아지며 기업경쟁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빅데이터는 향후 인공지능 등 활용 범위는 더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IT기업뿐 아니라 금융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오원석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데이터를 통해 정확하게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소비자가 어떤 상품에 호의적으로 반응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향후 기업의 경쟁력은 그 회사의 예측 능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분석 전문가 이준호 회장

데이터분석은 NHN엔터 수장 이준호 회장의 전문분야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국내 최고 검색 전문가로 네이버에서 자연어 검색기술로 국내 검색시장을 평정했다. 또 NHN엔터에서는 ‘게임과학연구실’을 만들고 단순 트래픽 분석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이용한 분석을 통해 게임의 흥행률을 높여왔다.

NHN엔터 관계자는 “NHN의 서비스 확장은 페이코를 근간으로 IT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결합한 사업에 승부를 거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을 위한 움직임도 맞다”면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향후 광고 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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