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잭슨, 14번째 팀 토론토서 선발 등판...최다 기록

  • 등록 2019-05-16 오전 10:10:29

    수정 2019-05-16 오전 10:11:02

자신의 16번째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역투를 펼치는 에드윈 잭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저니맨’ 에드윈 잭슨(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팀에서 경기를 뛴 선수가 됐다.

잭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토론토는 잭슨이 2003년 메이저리그 리그 데뷔 후 몸담은 14번째 팀이다.이는 종전 최다 소속팀 기록은 옥타비오 도텔의 13팀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로선 특이하게 독일에서 태어난 잭슨은 200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LA 다저스에 지명된 뒤 200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그의 메이저리그 생활은 이적의 연속이었다.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며 ‘저니맨’ 생활이 본격 시작했다. 2008년 탬파베이에서 14승을 거두며 정상급 선발투수로 발돋움했지만 이후에도 방랑생활은 계속 이어졌다.

2009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옮겨 13승을 거둔 잭슨은 2010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되는 우여곡절 속에서 10승을 달성했다.

2011년에도 시즌 중 화이트삭스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된 잭슨은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도 뛰었다.

16년간 여러 팀을 떠돌면서도 가는 팀 마다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해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394경기(선발 305경기)에 등판해 104승12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올스타에 뽑혔고, 2010년 6월 26일에는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잭슨은 올시즌 개막 후에도 팀을 찾지 못하다 지난 4월 12일에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경기에는 등판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잭슨은 5월 12일 토론토로 트레이드됐고 이날 올시즌 처음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첫 등판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토론토는 3-4로 패했다.

잭슨은 경기 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어려워 질수록 더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렇게 마운드에 다시 서게 돼 기쁘더.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투수라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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