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BS교향악단, 유니버설발레단 등이 예술의전당이 7일 주최한 ‘제4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한 해 동안 예술의전당 공연장과 전시장을 빛낸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순수예술분야의 우수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노고에 격려를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순수예술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했다.
최우수상은 △KBS교향악단 제721회 정기연주회(관현악) △피아니스트 백혜선 리사이틀(독주) △안산시립합창단-제11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합창심포지엄 초청 기념음악회(합창) △유니버설발레단 ‘디스 이즈 모던’(공연)이 차지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상은 전라도 광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극단 푸른연극마을이 받았다. 신인예술상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수상했다. 연극 ‘맨 끝줄 소년’의 배우 전박찬과 연출가 고 김동현, 손원정은 각각 연기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한 예술기획상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가 차지했다. 대상과 전시부문 최우수상은 심사결과 해당작 없이 마무리됐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오늘 수상한 단체와 예술가, 작품들 덕택에 작년 한해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엄선된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의 일상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드는 예술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