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테조스, 내주초 메인넷 공개한다

테조스 재단 "17일 메인넷 출범…곧바로 네트워크 옮겨"
창립자 브레이트먼 부부-거버스 前대표 분쟁으로 지연
  • 등록 2018-09-15 오전 8:05:16

    수정 2018-09-15 오전 8:05:1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조스(Tezos)가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메인넷을 다음주 중에 공개하기로 했다.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뜻하는 메인넷은 해당 암호화폐가 첫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뜻한다. 메인넷이 만들어져야 전자지갑을 생성할 수 있고 채굴도 가능해진다. 또 메인넷의 공개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산 앱(Dapps)도 생겨날 수 있다.

14일(현지시간) 스위스에 있는 테조스 재단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멋진 휴일 보내세요”라는 인사말로 운을 뗀 뒤 “다음주 월요일(17일)에 우리 메인넷이 나온다”고 밝혔다. 라이언 제스퍼슨 테조스 재단 대표도 이날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음주인 17일에 메인넷으로 네트워크를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조스는 지난해 7월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2억3200만달러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고 이를 이용해 메인넷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후 당초 계획보다 몇 개월 지연된 지난해 6월말 베타넷을 공개했다. 그러나 한 달도 채 안된 7월 중순쯤 한 시간 동안이나 블록이 적절하게 생성되지 않는 오류가 신고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테조스의 메인넷 런칭은 의미있는 성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테조스는 창립자인 아서 브레이트먼, 캐서린 브레이트먼 부부와 전 재단 대표였던 조앤 거버스간의 분쟁으로 사업 계획이 미뤄지며 투자자들의 불만을 초래했다. 이 때문에 미국내에서만 최소 4건에 이르는 투자자들의 증권집단소송에 직면해 있다. 이후 내부 조직을 추스리기 위해 올 2월 거버스가 물러난 뒤 제스퍼슨 현 대표가 취임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테조스 자체 암호화폐인 XTZ는 현재 코인마켓캡 집계로 8억8200만달러 정도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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