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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8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5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13일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 축제를 즐길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서울 살롱 뒤 쇼콜라는 지난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실비두스(Sylvie Douce)와 프랑수와 장떼(Francois Jeantet)에 의해 시작되어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미국 등 전 세계 11개국 32개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초콜릿 전시회다.
2019년 살롱 뒤 쇼콜라의 첫 여정을 서울에서 시작해 ‘스위트 랑데부(SWEET RENDEZVOUS), 초콜릿과의 달콤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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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017 국제 초콜릿 어워드 수상자인 ‘아르노 라레(Arnaud Larher)’, 세계 3대 고급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인 프랑스의 미쉘 클뤼젤(Michel Cluizel)의 엠버서더인 ‘막심 마니에즈(Maxime Maniez)’가 초청돼 직접 만든 초콜릿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그 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방을 운영하는 쇼콜라티에들의 공간인 ‘아뜰리에 빌리지(Atelier Village)’, 초콜릿이 제조되는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빈투바 특별관(from Bean to Bar Village)’, 눈으로 즐기던 유명 디저트들을 직접 맛 볼 수 있는 ‘디저트 샤르망(Dessert Charmant)’ 등 특색 넘치는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드레스 패션쇼 ‘카카오쇼’, 유명 셰프의 레시피 시연회 ‘초코데모’와 학술 세미나인 ‘초코 세미나’, 초콜릿 만들기 체험 ‘초코랜드’ 등 동시에 개최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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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한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나의 만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 심리인 ‘나심비’나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짧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패스트 힐링(Fast Healing)’이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초콜릿·디저트 산업 관계자들과 소비자들 사이의 유대감 및 문화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